- 현대자동차와 테이트모던의 9번째 전시
- 터바인 홀에서 한국 국적 작가 최초 단독 전시
- 10월 8일부터 3월 16일 5개월간 전시 진행
- 예술 활동 후원하는 현대 자동차
현대자동차의 미술프로젝트 현대 커미션은 무엇인가?
2월1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개최해 온 ‘현대 커미션(Hyundai Commission)’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1988년 한국 출생)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와 테이트가 맺은 11년간의 후원 협력사업이다.
현대 커미션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해마다 작가 한명을 선정해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초대형 전시장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신작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2023년 8번째로 전시한 ‘엘 아나추이(El Anatsui)에 이어서 2024년 9번째 ‘현대 커미션은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의 간판 전시장 터바인 홀에 한국 국적 작가가 최초로 단독 전시를 차리게 됐다.
터바인홀에서 한국 국적 작가 최초 단독 전시하는 이미래 작가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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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에 선정된 이미래 작가는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나왔다. 국내 비주류 공간과 대안공간 등에서 활동하다 2020년 아트선재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처럼 작동하는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졌으며 조각의 몸체를 구성하는 부드러운 재료와 이와 결합하는 단단한 구조의 조합을 통해 이질적인 요소들을 부각하며 관람자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각의 힘에 관심을 두고 예술의 경계를 넓혀 나가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주로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고 가며 작업을 했으며 이미래 작가는 철,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를 붓거나 떨어트리고 부풀리며 날 것 그대로의 너덜거리거나 유기체처럼 꿈틀거리는 형태를 표현하는 조각 작품들은 모터나 펌프 등 기계 부품으로 작동되거나 좁은 틈새로 액체를 뿜어내는 등 불안정한 형태를 극대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10월 8일부터 3월 16일 5개월간 전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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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커미션: 이미래》: 제목이 붙은 이 전시는 큐레이터 앤 콕손(Ann Coxon)과 알빈 리(Alvin Li),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비랄 아쿠시(Bilal Akkouche)가 맡아 기획해 10월8일부터 내년 3월16일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진다.
카린 힌즈보 관장은 “현재 가장 흥미롭고 독창적인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인 이미래 작가의 작품을 테이트 모던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여러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그가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작가는 ‘인간의 감정과 욕망’이라는 주제 아래 조각의 몸체를 구성하는 부드러운 재료와 이와 결합하는 단단한 구조의 조합을 통해 이질적인 요소들을 부각하고, 이를 통해 조각의 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예술 후원하는 현대자동차, 협력 후원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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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후원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현대 커미션과 더불어 ‘현대 테이트 리서치 센터: 트랜스내셔널 (Hyundai Tate Research Centre: Transnational)’ 통해 테이트 미술관과 협력 중인 전 세계 미술관 및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국립현대미술관(MMCA),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등) 통해 동시대 미술 및 미술사 정립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예술을 경험하고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 볼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