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 자동차보험 조사 결과 60%는 비교 후 가입
- 페이로운 소식 조사 결과 각 세대별로 선호도
- 자동차보험 경쟁 속 카카오페이 서비스
카카오페이 페이로운 소식 사용자 조사 결과 60%는 비교 후 가입한다.
카카오페이는 2월 5일 조사를 통해서 자사 사용자 10명 중 6명, 60%정도가 자동차보험을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자동차보험 나는 이렇게 갱신한다’를 주제로 지난 1월 24일에서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설문으로 카카오페이 내 서비스 중에서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했으며 1만1341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이중에서 57%에 해당하는 6508명은 자동차 보험 가입 시 ‘여러 보험사를 비교해 가입’이라고 응답한다고 답했고, 그 외 43%인 4833명은 ‘기존 보험사 그대로 갱신’이라고 답했다. 플랫폼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시점에도 약 6대4 비율로 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하려는 사용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페이로운 소식 조사 결과 각 세대별로 선호도 조사 결과는?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세대별로 나누어 살펴봤을 때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경향은 30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연령대로 나열해보면 20대는 56%, 30대는 59%, 40대는 58%, 50대는 57%, 60대 이상은 52%로 여러 보험사를 비교하고 가입으로 답변했다. 전 세대별로 선호의 정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 세대에 걸쳐 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한다는 사용자들의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비교하지않고 기존 보험사 그대로 갱신으로 응답한 전세대를 살펴보면 20대에서는 44%, 30대는 41%, 40대는 42%, 50대는 43%, 60대는 48%로 나타났다. 기존 보험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높은 건 60대 이상 가입자들이었다.
자동차보험 경쟁 속 사용자를 위해 제공하는 자동차보험 서비스는?
카카오페이는 향후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금융소비자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금융 샌드박스를 통해 지난달 1월 19일 카카오페이는 물론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업체들이 손해보험사와 제휴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이다.그동안 금융소비자들은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기 위해 10개 자동차보험 제공 보험사의 각 사이트를 접속해 보험료를 조회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보험 비교 서비스에서 한 번만 정보를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의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10개 손해보험사(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캐롯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 흥국화재, AXA손해보험,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을 한번에 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이데이터에 가입해 자동으로 차량 정보 등을 불러오거나 차량 정보와 보험 시작일 등을 직접 입력하는 두 가지 방법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차량을 아직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용자들도 구매할 차량을 넣고 미리 대략적인 보험료를 산출해 볼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카카오페이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보험’ 영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의 보험 비교 서비스는 자동차보험으로 시작해 더 많은 보험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자동차보험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지만, 이번 보험 비교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금융사와 사용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더 나아가 보험사 상품들 사이에 선의의 경쟁을 촉진해서 사용자들 입장에서 더 저렴하고 양질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공정한 시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