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최고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차 1차 후보 40대 선정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이하 AWAK)는 지난 27일 2023년 출시된 신차 78대중 40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평가 대상이 되는 신차는 단순 연식변경을 제외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와 풀체인지(완전변경) 등 총 78대였다. 작년과 재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숫자이다. 다만 이번 2023년 올해의 차는 차종 별로 세분된 트림을 나누지 않고 통합해 평가를 진행했다.

사진1. 후보에 오른 혼다 브랜드 자동차 사진 [출처: 혼다 공식 홈페이지]

올해 후보는 지난해에 이어서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PHEV) 등 전동화 차량이 빠르게 시장 형성하는 추세를 극명하게 보여 주였다. 올해의 차에 출품된 신차 하이브리드 16대, 전기차는 13대로 경쟁을 주도했다. 여기에 내연기관 세단과 크로스 오버(해치백, 왜건 포함)등과 함께 16대가 출품된 SUV도 경쟁을 만들어 내면서 시장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이하 AWAK)는 늘어나는 차종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나누고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 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흐름에 따라 해당부문을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로 세분화해 1차 투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신차가 없어 제외됐던 다목적 차량(MPV)과 픽업 부문도 추가했다.

올해의 차 시상 종류를 알아보자.

사진2. 후보에 오른 기아자동차 자동차 사진 [출처: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올해의 차 시상은 대상 격인 ‘올해의 차’를 비롯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올해의 내연기관 SUV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올해의 전기 세단 ▲올해의 전기 SUV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올해의 MPV ▲올해의 픽업 ▲올해의 럭셔리카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인물 등 총 15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의 차 각 부분별 후보를 알아보자.

사진3. 후보에 오른 현대자동차 자동차 사진 [출처: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부문별 후보를 살펴보면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에서는 기아 더 뉴 K5, BMW 5시리즈, 혼다 올 뉴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제네시스 GV80 쿠페,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BMW M3 투어링, 푸조 뉴 408이 경쟁한다.

올해의 전기 세단에서는 BMW i5, BMW i7 M70 x드라이브, 메르세데스-EQE AMG가 경쟁을 하게 됐다. 올해의 전기 SUV의 경우 기아 EV9,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메르세데스-EQE SUV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에서는 현대 아이오닉 5 N, 기아 레이 EV,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2가 경쟁한다.

사진4. 후보에 오른 BMW 자동차 사진 [출처: BMW 공식 홈페이지]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현대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K5 하이브리드,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BMW XM이 올랐으며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에는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프리우스가 경쟁한다.

올해의 픽업부문은 GMC 시에라,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 칸(쿨맨)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MPV는 기아 더 뉴 카니발과 토요타 알파드가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럭셔리카는 제네시스 GV80 쿠페, 메르세데스-EQS SUV, 토요타 알파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의 퍼포먼스는 현대 아이오닉 5 N, BMW XM,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가 후보에 올랐다.
사진5. 후보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사진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올해의 디자인은 78대의 신차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기아 EV9, 토요타 프리우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인물은 후보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23일에 발표한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월 2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부문별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2024년 올해의 차 시상식은 2월 21일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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