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서 첫 시범,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전용도로 운행

✔ 전남도·전남경찰청, 12월 1일~내년 11월 30일 시범운행 시작한다.

소형전기차가 규제를 받았던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은?

✔ 경형 화물차 대체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남도

✔ 적극적인 규제 해소로 전남도에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전남도·전남경찰청, 12월 1일~내년 11월 30일 시범운행 시작한다.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해서 전남도와 전남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30일까지 1년간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 전용도로 시범운행을 한다. 30일 시범운행 지역은 목포, 무안, 신안 인근 자동차전용도로 고하대로와 무영로, 압해대교에서 전남경찰청이 허가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7대(이외 초소형 전기차는 통행금지 유지)를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자동차 전용도로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소형전기차가 규제를 받았던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은?


사진2. 도로교통공단 로고사진. [출처: 도로교통공단 공식 홈페이지]
초소형 전기차는 2017년부터 매년 2000~3000대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이 금지돼 자동차로서 기능을 제약 받고 있다.
이번 시험운행으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에 큰 걸림돌인 현행 도로 교통법상 초소형 전기차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 할 수 없다. 이유는 출력이15kw이하/최고 속도 시속 80km이하로 고속도로 기준치에 맞지 않고 사고가 나면 치사율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진입 규제를 해소하는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으로 보여진다.

경형 화물차 대체로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전남도

초소형전기차 브랜드 마이브 전기차 사진. [출처: 마이브 공식]

전남도는 2019년 이(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실외 성능시험장, e모빌리티 연구센터, 초소형 전기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개발,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 기반 구축 등 단계별로 총 15개 사업에 3300여억 원을 확보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고 초소형 전기차의 안전성 입증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주행 실증을 통해 주행·충돌 안전성 등을 입증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시범운행을 계기로 자동차전용도로 진입금지 규제가 해소되면 초소형 전기차가 기존 소상공인 주력 배송수단인 경형화물차를 대체할 수 있어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범운행 범위확대(초소형 전기차 포함) 및 우정사업본부 초소형 전기차 도입 확대 등을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규제 해소로 전남도에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사진4. 전라남도 로고. [출처: 전라남도 공식 홈페이지]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인 자동차전용도로 진입금지 규제를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행 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객관적 성과분석을 통해 하루 빨리 초소형 전기차가 자유롭게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전라남도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 전용도로 시범 운행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로 확연하게 나눠지고 있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이 정도는 융통성 있게 풀어줘도 될 것 같은데”, “고속도로 진입 허용만 아니라면 괜찮을 듯”, “자동차 전용 도로 피한다고 뱅뱅 돌아갈 필요 없겠네” 등의 반응으로 보이고있고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동차 전용 도로 흐름이 꽤 빠른데 초소형 전기차는 느려서 위험할 수 있다”, “속도가 빨라서 사고 나면 피해도 더 클 텐데”등 안전상에 대한 문제로 우려의 글들이 보이고있다. 전남은 1년간 시범운행으로 안전성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면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봐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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