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기 전 간편하게 “국제운전면허증” 준비, 온라인 비대면 발급 가능

다양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각자의 상황에 맞게 준비

국제운전면허증 어느 나라에서 사용할 있나

해외 운전 주의사항,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도 불법일 있다?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인 국제운전면허증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등기로 수령할 수 있는 비대면 발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직접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 국제공항 발급센터(인천, 김해, 제주)에 여권과 사진을 지참하고 방문 신청해야 했다. 해외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다양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각자의 상황에 맞게 준비

본문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참고용 사진 [출처: 픽사베이]

국제운전면허증은 다양한 기관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발급 신청 장소는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다. 본인 신청 시 본인 여권(사본 가능), 운전면허증, 여권용 사진이 필요하다. 대리인 신청 시 위임장과 대리인 신분증이 추가로 필요하며, 대리인이 해외체류시에는 출입국사실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발급 수수료 8,500원이 발생한다. 경찰서에서 발급을 진행할 경우 가까운 곳에서 신청이 가능하나 방문 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정부수입인지를 구매하여 지참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과 협약 중인 지방자치단체 220개소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나 여권을 동시 신청하는 경우에 한한다. 만일 일정이 촉박하여 사전에 발급 받지 못했다면 국제공항 발급센터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여권,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을 지참하여 발급 받으면 되며, 수수료 8,500원이 부과된다. 발급은 평일 업무 시간에만 가능하며, 당일 출국 전 발급의 경우 비행기 탑승 시간을 고려하여 최소 탑승 1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서두에 언급했든 온라인으로 비대면 발급도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하면 희망하는 장소에서 등기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신청시 보안을 위해 전자인증서비스(핸드폰 인증, 공인 인증, 디지털 원패스)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 컬러사진 파일을 업로드 한 후 수수료 12,300원(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수료 8,500원, 등기우편료 3,800원)을 결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접수는 매일 07:30~22:00까지 운영되며, 신청 후 약 5일 이내에 등기 발송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발급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국제운전면허증 어느 국가에서 사용할 있나

온라인으로 비대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하기 [출처: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다고 해서 모든 국가에서 운전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 협약 중 제네바 협약에 가입된 나라에서만 운전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운전할 계획이 있다면 출국 하기 전에 운전이 가능한 국가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해당 국가는 외국인 신분인 운전자에게 일방적 수혜 조치로 운전을 허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출국 전 또는 해당 국가 입국 전에 현지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사관을 통해 사용 가능 여부와 운전 허용 기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해외 운전 주의사항,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도 불법일 있다?

국제운전면허증 사용가능 국가 목록 [출처: 도로교통공단 블로그]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았더라도 불법 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 운전할 때는 국제운전면허증, 국내운전면허증, 여권 세 개를 모두 소지해야 한다. 미국,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해당 주의 법령에 따라 인정 범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한 개라도 지참하지 않을 시 무면허운전으로 간주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출국 전 대사관을 통해 꼭 확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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