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는 전기차 시대, 이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다! 출고 대기만 1년

전기차 주춤하는 틈에 하이브리드 차량 급부상

하이브리드 대세에 합류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

가솔린, 전기차 대비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만 1년

전기차 주춤하는 틈에 하이브리드 차량 급부상

사진1. 한국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협회 로고 [출처: 한국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협회 홈페이지]

전기차 둔화세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급부상, 이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대세다. 한국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9월 누적 기준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현황은 7만9313대로 전년 동월보다 9.4% 감소했다. 전기차는 지난해 총 12만3772대가 팔리면서 전년(7만1482대)보다 73.2%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증가세가 확 꺾인 것이다.

뜨거웠던 전기차 시장이 올해 들어 판매량이 확 꺾인 이유로는 비싼 가격의 영향이 제일 큰 것 보인다. 물가 상승으로 금액은 오르지만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계속 줄어들고 있어서 구매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진 탓에 둔화가 가속화되었다.

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사진2. [출처: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전기자동차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세론이 더 굳어졌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1~10월 국내 새로 등록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4만 9854대로 작년 대비 43.5% 급증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2023년 3분기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년 대비 5.7%에서 8.6%로 늘어났고 기아 자동차는 2023년 3분기 친환경차 판매량 14만9천대 중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7만6천대를 판매해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세에 합류하는 많은 기업들이 늘고 있다.

출처: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사진3 [출처: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전예약부터 대 흥행으로 성공 시작했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는 대신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높은 인기를 누리자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기아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도입했다. 기아의 전략은 적중했고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8일 첫날에만 3만 4360대를 계약하며 대 흥행을 성공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년 자체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대세에 합류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고,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중형 SUV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대세에 합류하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

출처: 페라리

사진4 [출처: 페라리]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페라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매출은 전년도 동기 에는 19%를 기록했었고 2023년 2분기의 전체의 43%에서 2023년 3분기 페라리의 순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3억 3200만유로를 기록했다. 페라리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 4개의 매출이 전체의 51%를 차지할 정도로 하이브리드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출처: 혼다 공식 홈페이지

사진5 [출처: 혼다 공식 홈페이지]

혼다도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호조로 3분기에만 30만2천250대를 판매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는 CR-V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량만 21만8천864대를 판매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대세에 오른 것을 확인했다.

포드 자동차는 전기차 판매로 수익성 악화가 된 후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투자를 직접 언급하며 변화를 시사했다.

출처: 토요타 공식 홈페이지

사진6. [출처: 토요타 공식 홈페이지]

전통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유명한 토요타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토요타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목표치를 기존350만대에서 10만대 늘린 360만대로 변경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 전망치는 20만2000대에서 8만대 줄어든 12만3000대로 하향 조정하며 대세에 맞게 조절했다.

가솔린, 전기차 대비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만 1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세에 맞게 출고 대기만 1년 걸린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선호는 출고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달 기준 현대자동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출고 대기가 1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며 가솔린 모델 (3개월)의 4배정도 차이가 난다. 그리고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10개월,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작년 대비 출고 대기 기간이 줄었지만 11~12개월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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