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가성비 전기차,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강인하고 모던한 외관과 깔끔하고 널찍한 실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

3000만원대 구매 가능한 가성비 전기차

한국자동차기자협회 10월의 차에 KG모빌리티 토레스 EVX가 선정되었다. 토레스 EVX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든 KG 모빌리티의 첫번째 전기차다. 가격 대비 높은 동력 성능과 상품성, 에너지 효율, 디자인 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레스 EVX는 동급 전기차 중 가장 크고 가장 많은 수납 용량을 갖췄으면서도 가장 저렴하다.

강인하고 모던한 외관과 깔끔하고 널찍한 실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

사진1 토레스 EVX의 강인하고 모던한 외관 [사진: KG모빌리티]

토레스 EVX의 외관을 살펴보면 SUV답게 강인하면서도 모던하다. 토레스처럼 직선적이면서 와이드한 디자인에서 강인함이 전해지고 수평적으로 배치된 LED 주간 주행등과 헤드램프에서 모던함이 느껴진다. 프런트 범퍼의 토잉 커버와 리어램프 제동등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을 활용하여 개성을 나타냈다. 외장 색상은 EVX 전용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 외에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그랜드 화이트 등 총 7가지 색상에 검정색 천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총 12가지 선택지가 있다.

사진2 토레스 EVX의 깔끔하고 널찍한 실내 [사진: KG모빌리티]

실내는 꼭 필요한 버튼만 남기고 모두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넣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콘 네비게이션을 하나로 합쳤다. 운전대에 달린 버튼을 조작해 주행 가능 거리, 속도 등 차량 정보를 볼 수 있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조작할 수 있다. 전 좌석에 열선시트가 적용되고 2열 시트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들어있다. 이 외에도 보틀 트레이, 컵홀더, 프론트 사이드 보관함 등 실내 곳곳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트렁크 수납 공간은 기본 839리터로 동급인 중형 전기차 중 최대다. 필요한 경우 2열 시트를 접어 2배 더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실외 V2L 기능을 이용하면 차량 배터리 전력을 이용해 TV나 포터블 모니터, 빔프로젝터, 전기히터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3000만원대 구매 가능한 가성비 전기차

사진3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토레스 EVX [사진: KG모빌리티]

무엇보다 토레스 EVX의 가장 뛰어난 경쟁력은 가격이다. 토레스 EVX는 세제 혜택후 E5 4750만원, E7 496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하다. 서울 시민이 연내 토레스 EVX 18인치 모델을 구매할 경우 국고 695만원, 지자체 165만원 등 86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E5 트림을 389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LFP 배터리를 적용함으로 가능해졌다.

LFP 배터리는 저렴하면서도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나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도 셀투팩(Cell to Pack)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를 증가시켜 433km를 달성했다.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중형 SUV 세그먼트의 전기를 실구매가 3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전기차를 타보고 싶은데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3040세대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

사진4 전기 레저 SUV 토레스 EVX [사진: 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세상에 없던 정통 SUV 토레스의 DNA를 이어받아 개발 단계부터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Electric Leisure SUV’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 콘셉트를 바탕을 개발했다”며 “기존 도심형 전기 SUV와 확연히 차별화된 전기 레저 SUV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고금리 영향으로 수요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토레스 EVX가 기술력과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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