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들이 탄다는 포르쉐 카이엔 SUV 기강 잡으러 왔다!

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끝판왕 등장!

월 5천만 원쯤 버는 진짜 부자가 되면 많이들 선택하는 차량으로 알려져 있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 쿠페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됐다. 1세대 출시와 함께 위기에 빠졌던 회사 경영 상황을 해결했던 시리즈이기도 한 이번 출시 차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해당 브랜드의 차량들을 보면 완전 변경을 한다고 하더라도 앞모습에서 극적인 디자인 변화를 보여주진 않는다. 하물며 이 차량은 풀체인지가 아니라 부분변경이라 디자인 변화는 크게 없는 편이다. 램프와 범퍼 라인의 미세한 변화 정도가 전부라 자세히 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는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6만 4천 개의 카메라 픽셀 내장을 통해 앞 차량에 대한 눈부심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밀하게 차선을 비춰 시인성을 확보한다고 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일체형으로 변경되었으며, 가변식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135mm까지 확장되며 다운포스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한다. 스포츠카 못지 않은 성능으로 2.2톤에 육박하는 준대형 SUV지만 재빠른 가속력 하나는 마치 경쾌한 고성능 해치백 차량에 타고 있는 느낌을 연상케 한다.

‘PSCB(Porsche Surface Coated Brake)’라는 브레이크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는 600도씨 이상의 열을 견뎌내며 소음과 분진도 거의 유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앞에는 10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뒤는 4피스톤)와 대용량 디스크가 조합되어 우수한 제동 성능을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다만 이 브레이크의 제동 성능만 믿고 일반 고성능 스포츠카처럼 제동에 욕심을 부리다가는 사고가 나기 십상이다. 만약 이 차량으로 와인딩이나 트랙 주행을 한다면 제동에서 타협하되 가속으로 이득을 보는 것이 훨씬 현명해 보인다.

신형 카이엔은 3.0리터 V6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소요되는 등 이전 모델보다 성능이 강화됐다고 한다.

2밸브 기술이 포함된 새로운 쇼크업 소버는 모든 주행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낸다고 한다. 2챔버와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신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정밀도 성능을 높이고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차체 움직임을 줄여주는 등 주행 모드 별 차별화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한다.

타이어는 카이엔 터보 쿠페의 성향에 걸맞은 피렐리의 ‘피제로(P Zero)’를 신었다. 피제로는 차량의 서스펜션과의 궁합이 특히나 중요한 타이어인데 이에 따라 제 성능을 발휘하는 포텐셜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연 승차감에서 어떤 궁합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화려한 실내 디자인

핸들 좌측에 위치한 엔진스타트 버튼과 조수석 앞쪽 대시보드에도 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어 있다. 특수 필름이 부착된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기어노브가 핸들과 센터모니터 사이에 토글 스위치 형태로 위치하고 있어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열에는 인체공학적 형태의 스포츠 시트 탑재로 가혹한 주행에서도 바디 지탱력과 좋은 착좌감을 제공한다고 한다. 2열은 좌석 수를 고를 수 있다.

신형 포르쉐 카이엔 가격은 1억 3,800만 원부터 시작이다. 굉장히 비싼 값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인기 있는 모델이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모델이라 계약하면 1년은 대기해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대기가 이미 가득해 리스 시장까지 지분율이 굉장히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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